현호색(태고사)

2006. 04.09. 주일 예배후 성가연습까지 마치고 태고사에 야생화가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아네를 졸라 12시 50분경 허둥지둥 차를 몰았다

대전에서 금산경유해서 대둔산 가는 방향으로 가면 태고사가는 팻말이 보인다

주차료 2000원 입장료 각 500원 지불하고 빨리 보고픈 마음으로

태고사를 향해 돌진했다.

 

중간 차량이 갈 수 있는 곳인지 의문이 가는 경사가 나타났다

가게에 여쭈니 곧장 가세요 하는 안내에

사랑하는 12생 차량이 나를 인도합니다.

 

가는 도중 개울가에 현호색의 꽃밭이 발길을 잡습니다.

바쁜 마음에 시동이 꺼지 않는 상태로 꽃밭을 향하여 산기슭을

오르고 있었는데

 

아내가 하는 말 여보 차가 뒤로 밀려요 다급한 목소리로 창쪽으로

소리쳐 달려가니 사이더를 채웠는데 왠 뒤로 밀리기

괜히 혼자 두고 가니 무서워서 경사지에 있는 느낌으로

나를 반복 훈련을 시킵니다. 운전면허가 있다는 사람이

차량 시동도 못끊다고 엄살많은 아네를 보고 웃지 않을수 없다.

 

시동 오프하고 같이 산속으로 야생화보러 갑니다. 같이 가실래요?

 

이곳은 현호색 야생화뿐만 아니라 바람꽃과 그외 다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