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송이풀[송호(松蒿)]
Phtheirospermun japonicum(THUNB.)KANITZ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과 들 양지바른 초원에서 자생한다.
현삼과의 한해살이 반더부살이 야생화로 크기는 60cm 안팎이다.
전초에 아주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있어 역광으로 비쳐진 모습도 환상적이다.
줄기는 대체로 곧게 자라는 편이고 여러 개의 가지를 가진다.

잎은 서로 마주 나며 5-12mm의 잎자루가 있고
그 곳에는 좁은 날개 같은 모양이 있다.
잎의 몸은 삼각형의 둥근 타원형이며
톱날을 확대한 모양으로 갈라진 조각으로 만들어 졌다.

8-10월에 걸쳐 줄기와 가지 끝부분 그리고 잎겨드랑이
부분에서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분홍빛 및 붉은 홍자색, 드물게도 흰색의 두성꽃을 표현한다.
꽃을 섬세하게 살펴보면 종의 모양 같기도 하고 입술을 상징한다.
5갈래로 갈라지고 2cm 꽃부리는 윗부분은 2개의
입술모양과 아래 부분은 3갈래로 갈라 졌다.

4개의 수술을 가지며 두 몸 수술이고 2칸의 암술 씨방을 가졌다.
암술의 모습은 숟가락과 같은 형태로 2갈래로 엷게 갈라져 있다.
열매는 타원형의 튀는 열매로 길이는 12mm,
너비 6mm 안팎이며 부리모양의 도드라기와
부드러운 털이 있고 9-11월경에 많은 량으로 익어간다.
전초를 황달, 부종, 감기 등에 약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꽃의 모양은 며느리밥풀처럼 꽃잎에 하얀 점이 두즐로 있다.
만져보면 끈끈한 소나무의 송진 같은 것이
묻어나와서 송호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송호(松蒿)-소나무 송, 쑥호]
양봉농가의 밀원자원과 관상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