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모음(ㅂ)

각시붓꽃(애기붓꽃)

테리우스원 2007. 5. 9. 00:10

 

각시붓꽃(애기붓꽃)

 

 

   전국의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자란 짧은 줄기 끝에

보라색이나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붓꽃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이른봄에 꽃이 피는 점이 다르며

   애기붓꽃으로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이며

 

 꽃이름의 유래 - 꽃이름에 붙는 각시라는 말의 의미는 작고 여리다,

                       또는 새색시처럼 아름답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하여 온다.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잘못을 범한 선녀가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게 되었답니다.

스무 살이 되면 하늘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 선녀는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앓아 누워 갖은 고생을 하였답니다.

 

어머니의 병을 고치려 노력하던 선녀는

하늘나라로 올라갈 때 가지고 가야 할 여의주를

강물 속의 이무기에게 주고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신비의 약초와 바꾸어서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고 합니다.

 

스무살이 가까워지자,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선녀는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딸을 뒷산에다 묻고 슬퍼하는 어머니 앞에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며 딸인 선녀가 나타나

큰 절을 올리고 하늘나라로 올라갔답니다.

 

선녀의 무덤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예쁜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각시붓꽃이라고 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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